“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교회사를 보면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말씀을 사랑하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순종하고자 하는 헌신으로 이 땅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 한국교회는 말씀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열정도,
순종하고자 하는 간절함도,
신앙의 정절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가득해야 할 말씀 충만과 순종 충만은 보이지 않고,
세속의 가치가 교회와 신앙인의 삶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교회의 현실을 걱정하는 오늘, 우리는 다시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말씀을 부여잡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머리와 가슴과 손과 발로 온전히 수납하고 살아 내는 것만이
나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이 땅을 살리는 길입니다.
말씀은 오늘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자, 나아가야 할 바를 제시하는 지도입니다.
말씀과 정직한 만남을 통해 우리는 다시금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본문을 묵상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입니다.
특정 본문을 편식하는 것을 탈피하여
우리에게 허락하신 생명의 양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모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스스로 읽는 기초 체력이 길러고,
체계적인 성경 지식을 갖추며,
타성에 젖은 해석을 극복하고
본문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도록 연구하고
그래서 말씀을 아는 단계를 뛰어넘어
구체적인 순종으로 나아가는 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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