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편지 – 김용군 선교사 (9/11/2013)

안녕하세요! 김용군입니다.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지난 3학기 말부터 더비고등학교 스튜턴트 프로그램이 끝난 후 수업에 참관하고 있습니다.
체육 시간에 9학년 학생들과 같이 농구, 배구 등 운동을 합니다.
첫 수업에서는 아주 서먹 서먹했습니다.
몇 주가 지나면서 남학생들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몇몇 학생은 저희 사역에 참여하는 학생이였습니다.
목요일에 한 학생이 일 주일 전에 나누었던 말씀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등을 돌리는가”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차분히 섦을 해주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질문을 한 학생은 매주 체육 시간 보는 친구입니다.
조금씩 더비고등학교 학생을 알아가고 신뢰가 쌓이고 있습니다.

원암포인트 마을에서 지속해서 성경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직장때문에 오지 못하는 분을 위해서 점심시간에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기도제목들…
더비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가까워지고 복음을 나눌 기회를 주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원암포인트 마을에서 지속해서 성경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원암포인트에 사시는 아지 할아버지가 가슴의 통증으로 심장 관련 검사를 받기 위해 퍼스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알고 바르게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혹시 개인적인 기도제목이 있으시면 보내주세요!
저희도 이곳에서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더비에서
김용군 올림

선교편지 – 김용군 선교사 (16/09/2013)

안녕하세요!
김용군입니다.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희는 한 주간 주님이 주신 귀한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는 누큰바 마을의 연세 드신 분들과 같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아침 마을에서 연세 드신 분들께 아침 식사를 제공합니다.
이날은 토스트, 달걀 후라이, 스파게티와 베익 빈을 아침 식사로 제공했습니다.
바로 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는데 원주민 할아버지 한 분이 토스트만 드시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뇌졸중으로 손이 자유롭지 못하신 어른이었습니다.
아침 식사하는 것을 도와드려도 괜찮은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괜찮다고 하셔서 접시에 놓은 음식을 드시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 입씩 입에 넣어 드렸습니다.
찬찬히 접시에 있는 모든 음식을 드셨습니다.
이 어르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영적 상태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로 앞에 맛있는 음식이 있어도 손을 못 써서 드시지 못하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구원 그리고 많은 영적 축복을 주셨는데
우리의 영적으로 죽은 상태가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주님이 우리 원주민 형제자매들에게도 같은 축복을 주셨는데…
이들 바로 앞에 있는데…
이것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 옆에서 도와주면 이들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데…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연세 드신 할아버지 아침식사를 돕듯이
이곳 원주민이 주님을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돕는 일이 주님이 저에게 주신 일입니다.
원주민 할아버지가 아침 식사 하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듯이
원주민 사역 역시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목요일 19일부터 27일까지
멜본한마음교회 단기 선교팀과 주구리리 마을에서 단기 선교 사역을 합니다.
주님이 역사하시는 곳, 인도하시는 곳,
준비하신 원주민 어린이와 어른을 복음을 나누고
이들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안전 비행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기도제목들…

누큰바 마을 할아버지 아침 식사를 도우면서 이들의 영적 상태를 보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한 주간 안전비행하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단기선교팀이 주구리리 마을에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편지 – 김용군 선교사 (26/08/2013)

안녕하세요!

김용군입니다.

한 주간 잘 보내셨는지요?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선교회 사역자들이 원암포인트 마을에

인공위성으로 기독교 라디오 프로그램을 받아서 재송출하는 라디오 스테이션을 설치했습니다.

감사하게 모든 설치가 잘 되었고

마을에서 24시간 말씀, 찬양, 어린이 프로그램을 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원암포인트 마을 주민들이 주님께 더욱 가까이 가고 주님을 만나기 소망합니다.

오는 28~30일에는 Alta-1과 서부호주 교육청 관계자가 방문합니다.

대안학교로 사용될 더비침례교회 시설을 돌아봅니다.

이 시설 점검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Alta-1 관계자이 킴이 더비 지역 목회자와 더비 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을 만납니다.

이번 주 기도제목들…

한 주간의 사역이 잘 진행되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원암포인트 마을에 기독교 라디오 스테이션을 잘 설치하게 하심에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마을 주민이 주님께 더욱 깊이 알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28~30일 있을 더비침례교회 시설 점검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